(주)현대공업은 공장 위 비어있는 유휴 공간인 지붕을 활용해 497kWp 태양광 발전설비를 성공적으로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공업 매곡 태양광 발전소는 연간 225가구가 쓸 수 있는 약 60만kWh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 연간 1억 원 이상의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이처럼 태양광 설비를 지붕에 설치할 경우 토지에 설치하는 것보다 인허가가 용이하고 REC 가중치를 가장 높게 받을 수 있어 고수익을 낼 수 있다.
울산시 북구 매곡산업단지 내 현대공업은 자동차 시트 패드 및 암레스트 등의 자동차 시트 부품 제조·판매 대표 기업으로 철저한 품질 관리와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현대공업 강현석 대표는 “아산공장에도 태양광 설비를 추가로 설치해 연간 95가구 정도가 쓸 수 있는 약 25만kWh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현대공업은 태양광 설치 전부터 과학적인 시스템을 통해 국내 최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업계를 선도하는 해줌에 주목해 지분 투자를 했다.
한편, 이번 현대공업의 태양광 설비 대여사업체인 해줌은 태양광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사업성 검토부터 유지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기반 이상 감지 시스템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발전소의 문제를 진단해 안정적인 운영을 도와 주목받고 있다.
해줌은 2014년 12월 ‘대한민국 환경·에너지’ 경영 부문 대상을 받았으며, 2017년 누적 50억 원의 기관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바 있다.
또 해줌은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3년 연속 태양광 대여사업자로 선정돼 현재까지 가구 수 기준 점유율 1위를 달성, 태양광 확대·보급과 ‘희망해줌 프로젝트’로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태양광 설치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태양광 발전 사업은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력을 판매해 수익을 얻는 사업으로 자본금에 따라 10%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 해줌 사이트(www.haezoom.com)의 수익성 계산기를 이용해 누구나 무료로 사업성을 가늠해볼 수 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