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부동산 전문 업체인 하늘숲메디컬그룹은 지난해 창사 2년 만에 2760억원대의 부동산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늘숲메디컬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8일 기준 당사의 부동산 자산은 2760억원에 달한다. 메디컬 컨설팅 수수료와 임대 운영 수수료도 각각 166억원과 17억원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부동산 자산은 600%(460억원→2760억), 컨설팅·임대운영수수료는 각각 46억원과 4.6억원에서 360% 이상 상승한 것이다.
하늘숲메디컬그룹은 병원 개원 컨설팅 브랜드인 SKYSOOP(하늘숲)을 통해 개원 컨설팅, 진료 인프라 구축, 메디컬 경영지원 서비스, 홍보마케팅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 독점 약국·메디컬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P2P 투자 플랫폼인 메디펀드도 선보였다. 독점 약국과 메디컬 상가 물건을 개인 투자자도 최소 100만원부터 투자가 가능한 상품이다.
전철 하늘숲메디컬그룹 대표이사는 "이런 메디컬 컨설팅 노하우가 담긴 P2P 상품인 메디펀드도 호응을 얻었다"며 "일반 부동산에 한정된 P2P 시장에 메디컬 분야까지 확장되면서 P2P시장의 저변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