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련산청소년수련원(수련원)은 31일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2018 개기월식 관측행사’를 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우주의 신비로움을 체험하고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해소 할 충분한 기회를 만들어 주기위해 준비됐다.
월식현상 관측, 천체(성운, 성단, 1등성)관측, 달을 주제로 한 우주과학 돔 영상물 관람, 천문퀴즈, 월식현상 휴대폰 사진 촬영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행사 시간 중 개기월식 시각인 10시 29분 달이 모두 가려져 붉게 변하는 현상을 관측 할 수 있으며, 이번 개기월식은 슈퍼문, 블루문, 블러드문 현상이 드물게 모두 한 번에 일어나는 특별한 날이 될 전망이다.
슈퍼문은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짐에 따라 보름달 중에서 크고 밝게 빛나는 달을 뜻하며, 블루문은 한 달에 보름달이 두 번 뜨는 현상, 블러드문은 개기월식으로 달이 붉게 물드는 보름달을 부르는 말로 슈퍼문, 블루문, 블러드문 3가지 천문현상이 동시에 겹친 것은 35년 만이다.
수련원 관계자는 “흔치 않는 천문현상인 만큼 관측기회를 놓치지 말기를 바라며, 우천 및 기상악화 시 월식 현상관측이 안되므로 취소 될 수도 있으니 사전문의 후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주요 프로그램인 월식 및 천체관측, 천문퀴즈, 월식 촬영 등은 모두 무료로 참여 가능하지만 천체 투영관에서 진행되는 우주 과학 돔영상 관람(성인 3000원, 청소년·어린이2000원) 및 주차비는 유료이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