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력•자동화 전문기업 ABB, 포뮬러 E와 협력

글로벌 전력•자동화 전문기업 ABB, 포뮬러 E와 협력

기사승인 2018-02-02 15:57:59

글로벌 전력•자동화 전문기업 ABB가 포뮬러 E와 e-모빌리티 미래를 위한 협력을 맺었다고 밝혔다.

포뮬러 E는 2014년 9월 베이징에서 최초로 열린 전기차 모터 스포츠 경기이며, 세계 1위의 전기차 모터 스포츠 대회로 확고한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기술개척기업 ABB의 명성과 혁신, 기술 리더십을 포뮬러 E 시리즈에 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새롭게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으로 대회 명칭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포뮬러 E는 e-모빌리티를 위한 전기, 디지털 기술을 테스트 및 개발하는 경쟁력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기차 및 기반시설의 설계와 성능, 연관 디지털 플랫폼 개선을 위해서도 일조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ABB는 독보적인 전기분야 전문성과 뛰어난 전기차 충전 솔루션으로 포뮬러 E의 이상적인 파트너로 꼽혔다. 업계에서는 두 기업의 협력으로 e-모빌리티의 지평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BB의 CEO 울리히 스피스호퍼는 "포뮬러 E와의 제휴를 통해 e-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들어가게 되어 기쁘다"며 "양사는 전기차 스포츠의 발전을 도모하며, 성과가 높은 팀들을 양성하고 완벽한 전기차 경주가 되도록 미래를 함께 개척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포뮬러 E 창립자이자 CEO 알레한드로 아각은 "포뮬러 E의 타이틀 스폰서로서 전기 및 디지털 기술의 역사, 전문성에 있어 세계적인 기업 ABB를 맞이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 팬 여러분과 고객에게 세계적 수준의 기술 혁신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은 국제자동차연맹(FIA)가 주관하는 전기차 경주 시리즈로 세계 최초의 순수 전기차 국제 모터스포츠 일인승 경기이다. 2018년 7월에 종료되는 올해 챔피언십은 5개 대륙, 총 11개 도시에서 총 20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진행된다. 다음 경기는 오는 3일 진행되며, ABB 포뮬러 E 챔피언십의 최종 승자를 가리기 위한 경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기술개척기업 ABB는 전기차 기반시설의 세계적인 선도기업으로서 선박, 철도용 전력 솔루션과 전기차, 전기/하이브리드 버스를 위한 다양한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ABB는 2010년에 전기차 충전시장에 진출한 이래 전세계 6,000여 개 이상의 급속 충전소를 설치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조남경 기자 jonamkyu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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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amkyu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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