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가 7일 설을 맞아 삼천포중앙시장에서 최상화 상임감사위원, 사천시 전통시장 상인연합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및 취약계층 대상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연일 계속된 한파와 대형마트의 상권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삼천포발전본부 나눔봉사단은 이날 사천시 전통시장 상인연합회 관계자의 안내로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삼천포 특산물인 건어물, 과일 등을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구매했다.
류성대 삼천포발전본부장은 “직원들이 값싸고 질 좋은 재래시장 물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방문을 적극 독려하겠다”고 약속했다.
삼천포발전본부는 이번 설에 총 1700만 원 상당의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으며, 구매한 물품 전량은 사천시와 고성군 자매결연마을 경로당(46곳), 주변지역 복지시설(9곳), 불우이웃(20명) 등 다양한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사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