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원내대변인)이 지난 10일 경남 사천시 사천읍 사주리에서 국회의원 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시민사회활동가 출신으로 20대 국회에 민주당 비례대표로 입성한 제 의원은 경남 하동 출신이며, 지난달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장에 임명됐다.
제 의원은 이날 개소식 인사말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정당구도를 가진 사천남해하동의 변화를 끌어내는 데 제가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그것만이 부족한 저에게 비례대표 의원으로 활동할 수 있게 해준 우리 당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천남해하동에 처음 왔을 때 우리가 그동안 승리의 경험이 많지 않아서 뾰족한 가시 같은 곳이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즐겁고 신나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라며 “오랜 시간 이 곳을 지키며 기반을 다져 오신 당원 분들을 생각하며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사천남해하동 지역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그 희망을 실현시켜 온 제윤경 의원은 민주당의 보배”라며 “민주당의 전국 정당화를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지역을 지켜 오신 사천남해하동 당원들의 기대에 분명 부응해 뿌리를 내리는 큰 성과를 낼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과 제 의원이 사천남해하동을 기반으로 진주성도 공략도 확실히 할 수 있도록 서부경남의 한 축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민홍철 경남도당 지역위원장은 “국회에서 저와 맞은편 사무실을 쓰고 있는 제윤경 의원은 늘 동분서주 열심히 일하는 의원”이라며 “앞으로 서부경남의 약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사무실 개소를 축하했다.
또 이날 개소식에는 우상호·이인영·박홍근 의원 등 20여 명의 현직 국회의원과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사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