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시천면에 지리산 덕산목욕탕이 문을 열었다.
지난 9일 열린 준공식에는 박정준 산청부군수와 이승화 군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된 지리산 덕산목욕탕은 연면적 982㎡, 지상 2층의 규모로 남·여탕 및 사우나실, 탈의실, 휴게실, 남탕 이발소, 헬스장 등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시천면 지역에는 대중목욕탕이 없어 주민들은 인근 하동군이나 단성면까지 가는 번거로움을 겪어 왔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덕산목욕탕 건립으로 하루 평균 300여 명의 주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말에는 지리산을 찾는 등산객에게도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산청=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