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을 선도하는 기술들을 집약한 전시와 국제컨퍼런스를 선보이는 'RoboUniverse & K-Drone / VR Summit'가 오는 6월 28일(목)부터 30일(토)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7•8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RoboUniverse & K-Drone / VR Summit'는 2015년 한미 합작 프로젝트에 의해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된 전시회로 킨텍스와 RisingMedia(美)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현재 한국에서 가장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본 전시회는 로봇 / 드론 / VR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을 초청하여 진행되는 미국형 컨퍼런스와 Tradeshow가 결합된 형태이며,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IoT와 AI 기술이 융합된 로봇/드론과 VR/AR 산업의 최신 트렌드 및 진화과정을 제시한다.
'RoboUniverse & K-Drone'은 서비스로봇과 드론산업 중심의 국제전시회로 의료, 국방, 소셜, 엔터테인먼트, 미화, 농업, 산업, 교육/완구, 특이로봇, 재난, 방재, 구조, 극한직업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인다.
최근 서비스로봇 개발 및 활용의 천국이라 불리는 일본에서는 인구 고령화 및 물리적 인력 고용에 따른 임금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실버산업, 호스피탈리티, 레저 및 라이프스타일 관련산업 등에 서비스로봇이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이는 인구추이 및 노동 트렌드가 비슷한 미국, 독일을 비롯한 선진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다.
이에 발맞추기 위하여 이번 행사에서는 일상생활에 밀접하게 접목되어 있는 서비스로봇에 대한 비중과 공공분야 판로 개척에 대한 기회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무인기술과 무인항공의 가장 큰 시장 중 한 분야인 국방 뿐만 아니라 농업 및 유통 등의 분야에 이용되는 국내외 상용업 드론 제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VR Summit'의 주요 참가 품목은 장비(HMD, 동작인식, 악세서리), 플랫폼, 촬영(영상, 3D 측정), 의료(심리치료, 트라우마 치료), 콘텐츠(게임, 교육, 시뮬레이션), 테마파크 체험 등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독일 등의 정부에서 AR/VR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을 진행중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VR산업의 성장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과 IoT기술을 중심으로 한 'Technoscape Asia'행사를 새롭게 론칭하여 다양한 분야의 전시 품목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15개국 60여명의 연사들이 참여하는 4차 산업혁명의 미래 대토론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가 3일 동안 약 50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진행되고 로봇/드론 국제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되어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공동 주최사인 Rising-Media 관계자는 "한국은 매우 우수한 ICT/IoT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로봇/드론/VR/AR 등 Digitalized 산업의 발전속도가 매우 빠르다"며 "이는 미국, 영국, 독일 등의 벤처투자가 및 유력바이어들에게 큰 매력으로 어필되고 있으며, 한국 행사가 가장 성공적으로 개최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한편, 'RoboUniverse & K-Drone / VR Summit'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 및 사무국을 통해 할 수 있다.
조남경 기자 jonamky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