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자락인 경남 산청군 차황면 일대에서 '봄의 전령'인 취나물 수확이 시작됐다.
대표적인 친환경 농산물 재배지역인 차황면은 일교차가 큰 고랭지역으로 이곳에서 생산된 취나물은 특히 맛과 향이 좋아 주로 대도시로 팔려나간다.
‘산나물의 왕’으로 불리는 취나물은 2월부터 오는 5월까지 생산된다. 칼슘과 철분, 인, 니아신 등 무기질이 풍부하고 특히 알코올 분해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 간 해독작용을 돕는 비타민B2를 함유하고 있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산청=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