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올해 서부대개발 사업의 성과를 조기에 내겠다고 밝혔다.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은 21일 올해 주요 업무계획 발표를 통해 경남혁신도시 시즌2 추진으로 서부경남 동반성장의 기반을 조성하고, 사천바다케이블카 상업운영 개시 등 서부권 신성장동력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국제행사 개최를 추진하는 등 항노화산업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우선 경남혁신도시 시즌2 사업은 3월부터 경남혁신도시 발전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혁신도시와 연계한 문화, 복지, 교육, 의료 등 정주환경 조성,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이전공공기관과 연계한 지역활성화, 지역인재 양성, 혁신도시 스마트시티 구축 등의 사업계획을 수립한다.
이와 함께 가족동반 이주율을 증가시키고, 지역인재 채용 확대, 삶의 질 만족도 상향, 신규 기업체 유치 등 경남만의 창의적이고 지속 실행 가능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공정율 93%인 사천 바다케이블카는 3월에 준공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시간당 1200여명, 9시간 운행 시 1만여 명 이상 탑승이 가능해 연간 75만8000여 명의 탑승이 예상된다.
경남도는 국내 산삼의 우수성을 알려 국제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산삼과 융합한 항노화 산업의 중심지로서 위상 정립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시설투자비와 행사직접 비용을 포함해 153억 원(국비 45, 도비 37, 군비 37, 수익 34)이 소요된다.
이삼희 서부권개발국장은 “앞으로 경남도는 혁신도시 시즌 2 추진으로 경남 동반성장의 기반을 조성하고, 사천바다케이블카 운영 개시 등 서부권 신성장동력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면서 “서부대개발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조기에 나타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주=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