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가 이번 겨울 3만여명의 동계전지훈련팀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사천시는 지난해 12월 강화군 강화고등학교 축구팀을 시작으로, 1월에는 2018 동계전지 훈련팀 전국여자농구스토브리그(중등부,고등부,일반부) 11개팀과 제6회 사천시장배 전국의료인농구 20개팀이 참가한 대회를 개최했다.
2월에는 전국 유도스토브리그전(초·중·고)을 통해 28개팀을 유치했으며, 이 밖에도 축구와 야구, 육상, 수영 등 총 78개팀을 유치했다.
사천시는 선수단이 지역에 체류하면서 숙박비와 식비, 기타경비 등 20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전지훈련팀들은 사천의 따뜻한 기후와 다양한 스포츠·숙박시설로 1주일에서 한 달 정도 사천시에 체류했다”며 “시는 각종 체육시설 무료사용, 지도자 초청간담회, 전지훈련팀 방문 격려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사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