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올해 축제 일정을 모두 확정하고 축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먼저 강진만에서 생산되는 남해 참굴의 맛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제3회 설천 참굴 축제가 3월 31일부터 4월 1일 양일간 설천면 문항어촌체험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어 노란 유채꽃의 물결이 펼쳐지는 상주면 두모마을 유채 경관지구에서 4월 6일부터 7일까지 ▲제8회 두모 유채꽃 축제가 열린다.
또 같은 기간 고현면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호국 얼이 숨 쉬는 명승지인 관음포만을 알리기 위한 봄꽃축제인 ▲제3회 고현 관음포 둑방길 봄꽃축제가 6일부터 8일까지 함께 펼쳐진다.
5월에는 남해군의 대표 축제로 미식가들에게 정평이 나 있는 남해 멸치와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제15회 미조항 멸치&바다축제가 미조면 북항 일원에서 4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제13회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는 남해스포츠파크 일원에서 남해군의 대표 특산물인 마늘과 한우를 주제로 6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여름휴가의 계절, 8월에는 남해 대표 해수욕장인 상주은모래비치에서 ▲섬머페스티벌과 송정솔바람해변에서는 ▲보물섬 가요제가 열린다.
이어 ▲제2회 보물섬 갈화 왕새우 축제는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고현면 갈화항 일원에서 개최되며 갈화어촌계에서 직접 생산한 왕새우(흰다리새우)를 활용한 요리를 맛보고 시식·판매 장터와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10월 6일부터 8일에는 지난해 10만 명이 찾은 대한민국 원조맥주축제, 정부 지원축제인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삼동면 독일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10월 26일부터 27일 양일간 남해 관음포 이충무공 유적 및 이순신 순국공원 일원에서 ▲제2회 이순신 호국제전이 이어진다.
11월에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삼동면 내산에서 ▲내산 단풍축제가 열린다.
남해군 관계자는 “축제 일정을 빨리 확정한만큼 철저한 준비와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해=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