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산불 예방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 차단을 위해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시는 건조한 날씨에 산불 발생이 우려되고 달집태우기에 인파가 몰리면서 AI와 구제역 유입이 우려됨에 따라 이를 차단하기 위해 전 읍면동에 달집태우기 행사를 취소하라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현재 시는 AI와 구제역 차단을 위해 가금 사육시설에 대해 매주 수요일 일제 소독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다소 섭섭함이 있을 수 있겠으나 대승적인 차원에서 협조해 달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진주=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