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자체 개헌안·선거구제 개편안 27일 발표

민주평화당, 자체 개헌안·선거구제 개편안 27일 발표

기사승인 2018-02-23 15:57:38

민주평화당(민평당)이 자체 개헌안과 선거구제 개편안을 내주 초 발표한다.

최경환 민평당 대변인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는 27일 개헌안과 선거구제 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평당은 천정배 의원을 위원장으로, 최 대변인을 간사로 하는 당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특위를 꾸려 개헌안을 검토 중이다. 민평당은 의원총회 토론을 거쳐 이를 확정할 방침이다.

또 민평당은 오는 27일 국민참여개헌시민행동과 공동으로 ‘촛불혁명 완성을 위한 개헌 과제’ 토론회를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민평당은 다음 달 3일 ‘6·1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선거전략’을 주제로 국회의원과 원외위원장, 당직자 전원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한다. 아울러 공동선대위원장 등 선거대책위원회 인선도 발표한다. 

민평당은 성폭력 피해 고발 운동인 ‘미투’(MeToo·나도 당했다)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민평당은 정강·정책에 독립된 장으로 ‘존엄하고 평등한 여성’을 배치하고, 당내에 ‘갑질 성폭력 고발센터’ 설립을 검토하기로 했다.  

심유철 기자 tladbcjf@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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