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 대전 대덕연구단지내 캠퍼스에서 LH토지주택대학교(이하 LHU) 제2회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공기업 최초의 사내대학인 LHU는 이날 2기 졸업생 12명을 포함해 2013년 개교 후 총 31명의 학사를 배출했다.
이날 졸업생들은 2012년 12월 고졸사원으로 LH에 입사한 직원들로 2014년 입학 후 4년 동안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집합교육과 사이버교육을 이수해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LHU는 ‘聰明睿智(총명예지) 인재양성을 통한 글로벌 코리아 건설’을 교육이념으로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개교한 공기업 최초의 학력인정 4년제 사내대학이다.
현재 2018년 신입학생 28명을 포함해 총 129명이 건설경영학과, 건설기술학과 2개 학과에 재학중이다.
학생들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4일간은 현업에서 근무하고,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대전 사내대학에서 학습하는 근무병행 교육을 통해 학점을 이수하게 된다.
지난해 1기 졸업생들은 대학원 등에 진학해 학업을 계속 이어가거나, 전문자격증 취득을 통해 토지주택분야 전문가로 계속 성장해나가고 있다.
박상우 LH 사장(LHU 총장)은 “4년 동안 학업과 업무를 병행해온 졸업생들에게 격려를 보낸다”며 “졸업 후에도 계속 정진해 LH의 핵심인재로 성장해 나가달라”고 당부했다.
진주=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