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명문학교 육성을 위해 대입 전문학원 강사를 초청, 고등학생에 대한 국·영·수 심화학습을 한다.
하동군은 사교육 인프라 부족 등 농촌의 어려운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도·농 간 학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명문학교 육성을 위한 심화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하동고·하동여고·진교고·금남고 등 관내 고등학생 80명을 선발해 지난 24일 첫 수업을 시작했다.
오는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수업을 진행한다.
이번 심화학습 과정에서는 자기소개서와 구술면접 특강 등 수시 대비 컨설팅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분기별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해 대입 전형별 준비사항 등 입시관련 정보를 전달한다.
하동군 관계자는 “대입 전형에서 수시모집과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입시정보와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입시전문 강사를 모시고 폭 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입시 변화에 대한 대응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