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골프공을 머리를 맞고 20대 남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질랜드 언론들은 20대 남자가 지난 17일 남섬 퀸스타운 프랭크턴 골프 코스에서 친구들과 골프를 치다가 샷이 관자놀이에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제이든 골드핀치-부커란 이름의 이 남자는 공을 치는 친구 곁에 서 있다가 봉변을 당했다. 두 번째 홀 티박스에 서 있다가 공에 맞았는데, 친구의 공이었는지는 드러나지 않았다.
사건을 맡은 퀸스타운의 한 형사는 “이번 사고는 가족, 친구 등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고 직후 그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뇌출혈이 심해 즉각 수술대에 오른 뒤 생명보조장치에 의지해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