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영철, 2박3일 방남 일정 마무리…조명균·서훈과 조찬 가져

北 김영철, 2박3일 방남 일정 마무리…조명균·서훈과 조찬 가져

기사승인 2018-02-27 11:27:48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이 2박3일간의 방남 일정을 마치고 귀환한다. 

김 부위원장 등은 27일 오전 숙소인 서울 워커힐 호텔을 떠나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한으로 돌아간다. 

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시간가량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조찬을 가졌다. 통일부에 따르면 양측은 남북 간 협력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에 대한 평가와 남북관계 개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25일 밤 방남해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했다. 같은 날, 문재인 대통령과도 함께 만났다. 조 장관을 비롯한 통일부 당국자들과 만찬을 함께했다. 26일에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오찬을 함께 했고 이 자리에서 “미국과 대회의 문은 열려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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