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이 지역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담은 ‘산청 문화재 길잡이’ 안내책자를 배포한다.
산청군은 지난해 새로 제작한 ‘산청 문화재 길잡이’를 지역 내 기관단체와 읍면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산청 문화재 길잡이’는 국보인 산청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국보 제233-1호)를 비롯해 가야사 유적지인 산청 전 구형왕릉(사적 제214호) 등 국가지정문화재 15점, 등록문화재 3점, 도지정문화재 44점, 문화재자료 41점 등 103점의 문화재와 전통사찰 8곳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책자 앞쪽에는 목차와 함께 각 지역별 문화재 안내지도를 수록해 전체 현황을 한눈에 파악 가능하도록 했다.
또 동의보감촌 등 주요관광지와 산청한방약초축제 등 축제에 대한 설명도 함께 수록했다.
‘산청 문화재 길잡이’는 산청군청 홈페이지에도 게재해 누구나 쉽게 내려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군은 빼어난 자연경관과 더불어 옛 부터 선비의 고장으로 이름이 높아 조상들의 얼이 담긴 문화재가 가득하다”며 “산청 문화재 길잡이를 통해 많은 분들이 깊이 있는 산청의 문화재를 탐방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