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측 "경찰 조사 결과 일부 왜곡, 소명 나설 것" 보도 반박

정용화 측 "경찰 조사 결과 일부 왜곡, 소명 나설 것" 보도 반박

기사승인 2018-03-02 13:57:20

정용화 측이 대학원 특혜 입학에 관련해 "일부 왜곡됐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일 "금일 발표된 정용화의 경찰 수사 결과와 관련하여 사실과 달리 왜곡된 부분이 있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라며 "이에 정용화와 FNC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남은 사법 처리 과정에서 일부 왜곡된 부분들에 대해 충분하고 소상하게 소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어떤 부분이 왜곡됐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경희대 학과장 이 모 교수와 정용화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하고 경희대와 교육부에 수사 결과를 공문으로 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정용화와 함께 부정 입학한 혐의를 받는 조규만, 사업가 김 모 씨, 입시 브로커 역할을 한 경희대 대외협력처 부처장과 정용화의 매니저도 업무방해 혐의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조사 결과 정용화의 경희대 대학원 입시 부정은 군대 입영을 미루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교수를 만나 개별 면접을 봤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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