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해외 LNG선사로부터 18만㎥급 LNG선 1척을 수주하는 투자가 승인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옵션 1척이 포함되어 있으며 오는 9일 계약이 발효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컨테이너선 8척, LNG선 1척, 유조선 2척 등 총 11척, 10억 3천만 달러의 수주 실적을 거뒀다. 이번 계약이 발효되면 총 12척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게 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LNG선 3척, LNG-FSRU 2척, FLNG 1척 등 LNG 분야에서만 33억 달러를 수주, 이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시장에서 재확인하며 향후 LNG선 시장에서의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금까지 총 118척의 LNG선을 수주하면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 LNG 분야에서 거둔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인 LNG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거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