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소식] 남해군, 벼 건조·저장시설 확충 위한 예산 확보 나서

[남해소식] 남해군, 벼 건조·저장시설 확충 위한 예산 확보 나서

기사승인 2018-03-06 14:50:51

경남 남해군이 관내 벼 건조·저장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 확보에 나섰다.

남해군은 노동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벼 재배농가가 수확기 산물벼를 홍수 출하하는 등에 대비, 쌀 수급 안정과 보물섬 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벼 건조·저장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중 경남도에 2019년도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은 남해군농협연합미곡종합처리장(RPC)으로, 사업비 20억 원 정도를 들여 500톤 규모의 건조저장시설 4, 모두 2000톤 규모의 건조저장시설을 동남해권역에 설치할 계획이다. 

시설이 준공되면 연간 벼 취급물량이 4000톤 정도이지만 현재 2600톤에 그치고 있는 RPC의 벼 저장능력이 4600톤으로 증가하게 된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동남해권역에 신규 설치될 계획인 벼 건조저장시설을 통해 군내 벼 저장능력이 크게 향상돼 안정적인 물량 확보와 벼 가격 안정, 수매지역·시기 분산 등으로 인한 수매시간 단축에 따른 농가불편 해소 등 다양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남해=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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