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7일 단성면 소재 국립산청호국원에서 2018 봄철 나무심기 착수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허기도 산청군수, 박우범 도의원, 경남도 및 도내 시군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가해 5년생 편백 3000주를 심었다.
산청군은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나무심는 적기가 빨라짐에 따라 기존 4월 5일이 아닌 이맘때에 매년 나무심기 행사를 열고 있다.
◆ 산청군, 2018년 선비대학 입학식 열어
산청군은 7일 시천면 소재 남명기념관에서 허기도 산청군수, 이상필 남명학연구소장, 유관기관 단체장을 비롯한 40여 명의 입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산청 선비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산청 선비대학은 조선시대 실천유학의 대가인 남명 조식선생의 선비정신을 널리 보급해 선비의 고장으로서 산청군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개설됐다.
2006년부터 경상대학교 부설 남명학연구소에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10개월 과정으로 매년 5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강의는 3월 7일부터 12월 12일까지 33주간 매주 수요일 19시 남명기념관에서 진행되며, 강사진은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 소속 교수와 외부 저명인사로 구성돼 있다.
선비문화와 관련된 일반 교양대학 과정으로 2018년에는 한문고전강독(논어)이 중점적으로 진행되고 이외에도 유교문화 현장학습, 선비문화특강 등 선비로서 갖춰야 할 기본소양 강의로 진행될 계획이다.
산청=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