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신유의 ‘가요무대’ 출연이 불발된 것과 관련, KBS의 출연배제 때문이 아니라는 입장이 나왔다.
10일 뉴스엔에 따르면 KBS 가요무대 측은 “신유씨 측에서 먼저 제작진에게 출연이 어렵다는 의사를 보내왔다”고 말했다. 신유는 최근 부친 신웅의 성폭력 의혹으로 곤혹을 겪었다. 부친과 관련 불미스러운 일에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신웅이 지난 2011년 지인을 통해 인연을 맺은 A씨(여)를 성추행·성폭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신웅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법적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웅은 음반제작자로 신유의 음반 대부분을 제작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