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 테이, 정동하 꺾고 최종 우승

‘불후의명곡’ 테이, 정동하 꺾고 최종 우승

‘불후의명곡’ 테이, 정동하 꺾고 최종 우승

기사승인 2018-03-10 20:29:23

가수 테이가 ‘불후의 명곡’에서 애절한 감성을 담은 노래로 우승을 차지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10주기를 기리는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김경호는 ‘광화문 연가’를 불러 청중을 사로잡았다. 이어 김지우와 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등장 ‘깊은 밤을 날아서’로 무대를 꾸몄다. 1승은 김지우와 최재림이 차지했다. 

뒤이어 브로맨스가 ‘붉은 노을’을 선곡,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였다. 401점을 받아 김지우와 최재림을 꺾었다. 

정동하는 바이올린 선율과 함께 ‘난 아직 모르잖아요’를 열창했다. 정동하는 429점을 얻어 1승을 차지했다. 

천단비는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진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으로 청중을 울렸다. 김나니와 정석순 부부는 ‘옛사랑’으로 절절한 무대를 선보였다. 

테이는 마지막 무대에 올랐다. 테이는 “이별을 인정할 수 있는 나이가 된 것 같다. 문득 추억이 너무 반짝여서 아플 때가 있는데, 아프면 아픈대로 녹여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테이는 ‘이별이야기’로 감동을 전했다. 테이는 무대 끝에 눈물을 보였고, 지켜보던 정석순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테이는 432점을 얻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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