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역량 있는 우수한 공공건축가 현안과제에 대한 의견교류와 협업 등 운영체계 개선으로 도시 특화 발전에 나선다.
시는 19일부터 23일까지 안전하고 품격 있는 부산다운 도시건축문화 조성으로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우수 건축가 발굴, 훌륭한 공공건축물 저변 확대 등을 위해 제2기 공공건축가를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제2기 공공건축가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기존 공공건축가(16명)를 보강해 20여명 내외의 건축문화에 폭넓은 이해와 역량을 갖춘 능력 있는 우수 건축가 등 전문가로 구성한다.
또 앞으로 시 건축정책 추진사업, 정비계획의 수립, 건축디자인 시범사업, 기타 공공사업 등 주요사업에 대해 공공건축가의 역할과 참여 범위를 확대해 기획 및 설계에 대한 조정, 자문, 설계 등 중요한 기능을 하게 된다.
시는 도시성장과 함께 공공건축물과 공간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수준이 날로 높아지고 있어 공공성 향상을 위해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훌륭한 도시시설물 제공을 위해 공공건축가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자격과 제출서류는 시 홈페이지와 부산시보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 시청 건축주택과로 방문, 우편 또는 이메일(kimil6@korea.kr)로 접수할 수 있다. 신청자는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4월 중 역량 있는 공공건축가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건축가의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현안과제에 대한 의견교류와 협업 등 조직체계와 네트워크, 역량강화, 추진방향을 결정해 공공프로젝트, 특화사업 등을 역점 추진, 문화도시 부산의 도시경쟁력 강화 및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15년부터 공공건축가 제도를 시행, 제도정착과 활성화에 노력해 왔으며,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개선사업과 부산희망드림종합센터 건립 등 26건의 다양한 사업에 참여해 참신한 아이디어 제공과 컨설팅, 자문, 설계 등으로 도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