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목화가 재배된 지역인 경남 산청군과 친환경 순면제품을 생산하는 예비사회적기업 (유)춘염원이 목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2일 체결했다.
이날 산청군은 허기도 산청군수, 권춘현 춘염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산청 목화산업 발전과 이를 활용한 출산용품 사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목화재배 및 목화 가공산업 업무지원 △출산용품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지원 등에 대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산청군에 본사를 둔 춘염원은 친환경 세제와 순면 제품을 생산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이다. 산청군 공식 출산 선물세트에 이어 합천군과 하동군 등에 친환경 급식세제를 납품하고 있다.
허기도 산청군수는 “산청군은 고려시대 문익점 선생이 목화씨를 들여와 처음으로 목화를 재배한 지역인 만큼 이번 협약이 뜻 깊다”며 “지역기업과 함께 목화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청=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