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지리산생태과학관이 하얀 녹차 꽃으로 아름다운 하동의 자연을 표현한 생태미술 작품전을 마련했다.
과학관은 오는 2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차꽃으로 그리는 하동의 자연’을 주제로 생태미술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퇴직공무원·교사·지역민 등 차 꽃이 좋아서, 화개가 좋아서 모임을 만든 ‘차꽃사랑회(회장 이윤기)’ 회원 30명이 차 꽃을 소재로 그린 유화 30점을 선보인다.
또한 고무신 등에 차 꽃을 그리는 체험코너가 운영되고, 차나무의 생태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안내판도 전시된다.
과학관은 생태미술 작품전에 앞서 3D입체영상관과 함께 가상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는 VR체험관도 구축해 지난 6일부터 본격 가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과학관 2층에 가로 3.3m 세로 2m 크기의 3D입체영상관을 구축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운공룡딜로포’ 등 5편의 입체영상물을 상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리산생태과학관 관계자는 “과학관을 찾는 관람객의 만족도와 욕구 충족을 위해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질적 향상을 꾀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 하동중학교, 남자 배구부 창단
하동중학교가 전임지도자 1명과 선수 9명으로 배구부를 창단했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 오후 하동중학교 체육관인 목련관에서 배구부 창단식을 열었다.
윤상기 군수는 축사를 통해 “하동은 국가대표 출신의 강만수·전광인·정민수 등 유명 선수를 많이 배출한 자랑스러운 고장인 만큼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 받아 훌륭한 선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동중 배구팀 창단으로 하동초등학교 배구팀의 상급학교 진학이 용이하게 됐다.
하동=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