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건조 ‘한국형 LNG선’ 본격 운항 시작..."최신기술 집약"

삼성중공업 건조 ‘한국형 LNG선’ 본격 운항 시작..."최신기술 집약"

기사승인 2018-03-15 15:21:10

삼성중공업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쌍둥이 스마트 LNG이 미국산 셰일가스를 들여오기 위해 최근 출항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해 SK해운에 인도한 174LNG2척에는 한국형 화물창(KC-1)이 최초로 탑재됐다.

 

한국형 화물창(KC-1)은 한국가스공사가 국내 조선3(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10년에 걸쳐 공동 개발한 기술이다 

삼성중공업이 KC-1 적용에 성공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완전한 한국형 LNG이 만들어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 

화물창이란 LNG를 영하 162로 냉각시켜 1/600로 압축한 액화상태의 가스(LNG)를 담는 탱크로 LNG선의 핵심기자재다. 그동안은 프랑스 GTT사에 의존해 왔다. 

삼성중공업은 한국형 화물창(KC-1)의 특성에 맞게 가스처리시스템(CHS), 연료공급장치(FGSS), 부분재액화 설비(S-Reli) 등 독자 개발한 LNG선 핵심패키지 기술을 적용했으며, 차세대 스마트십 시스템(S.VESSEL)을 장착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육상에서는 원격 선단 관리시스템으로 실시간 장비상태 감시 수리 시점 알림 선박운영 성능분석 기능을 제공해 선주들의 효율적 선단 관리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의 차별화된 스마트 LNG기술은 100척이 넘는 LNG선 건조 실적을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Needs)를 반영해 온 결과라면서 삼성중공업은 한국형 화물창(KC-1) LNG선은 물론 향후 차세대 스마트LNG' 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거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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