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과수산업발전에 5년간 3580억원 투입

경북도, 과수산업발전에 5년간 3580억원 투입

기사승인 2018-03-16 18:04:35

 

경북도는 과수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5개년 계획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사과, 포도, 복숭아, 떫은 감, 자두 등 전국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5개 품목 중심으로 올해부터 2022년까지 3580억원을 투입해 품종갱신, 비가림하우스, 관정개발, 보온커튼 등 고품질 안전 과실생산 기반을 구축한다. 

사과의 경우 황옥, 루비-S 등 작은 사과 품종을 권장한다.

포도는 켐벨얼리로 대표되는 조생종 위주에서 청포도계열 만생종인 샤인머스켓으로의 품종 전환을 유도하는 등 주요 품목별로 수급관리를 위해 품종을 다변화한다.

친환경 및 GAP인증 실적이 부족한 복숭아, 떫은 감, 자두는 인증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 인증면적도 7대 과수 예상 재배면적의 40%까지 늘릴 방침이다.

또 20개 시·군 61개 농협과 조합공동법인, 영농조합법인 등이 참여하는 경북연합마케팅추진단을 사업시행 주체로 5개 품목 등의 취급량과 취급액을 18만톤 4000억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대구경북능금농협을 과일 수출 전담 조직으로 지정해 현재 1억 미만인 수출액을 50억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신품종 생산 확대, 우량묘목 공급체계 및 과수원 인프라 구축 등 생산부문과 함께 유통시설 신설·보완사업, 과수통합마케팅 조직 강화 등 유통부문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유통시장의 요구에 맞춰 생산과 유통, 수출의 각 과정에서 필요한 사업들이 적재적소에 지원될 수 있도록 보조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농가에서 생산한 고품질 과일들이 소비자에게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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