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8일 김순견 경제부지사 주재로 ‘AI 비상긴급대책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고병원성 AI 발생이 증가하고 겨울철새 북상시기와 맞물려 AI의 전국적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방역대책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11월 17일 고병원성 AI가 전북 고창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올 2월 8일 충남 천안 산란계 농장 발생을 끝으로 소강상태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13일 충북 음성, 16일 경기 평택과 관련 역학농장 여주·양주, 충남 아산에서도 AI가 발생했다.
이날 김순견 경제부지사는 시·군 부단체장 중심으로 현재 추진 중인 방역상황을 더욱 꼼꼼하게 점검하고 방역조치사항을 반드시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또 영상회의에 이어 안동시 거점소독시설 등 방역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부지사는 “경북의 과감하고 선제적인 방역조치는 현장을 지키는 방역관계자들과 축산 농가의 수고와 협조 덕분”이라며 “더욱 힘을 내 AI 청정경북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