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이 약초 전문가 양성을 위한 ‘2018년 약초교실’을 개강했다.
함양군은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약초교실 수강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초교실 개강식을 열었다.
지난 2010년부터 약초교실을 운영해 온 함양군은 올해 오는 11월 6일까지 9개월간 14회에 걸쳐 매월 2·4주 화요일 3시간씩 운영한다.
교수와 약초 전문가 등 전문 외래강사들이 함양지역 약초의 효능과 성질, 약용식물과 생약, 생활한방과 이용, 동의보감으로 보는 장수약초 등 이론교육과 함께 실무 중심의 현장 교육을 진행한다.
박윤호 함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리산과 덕유산을 끼고 있는 우리 고장에는 몸에 좋은 산약초가 많아 항노화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며 “약초교실을 통해 생활 속 활용방안을 찾고 약초교실이 함양 약초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함양군, 민생규제 혁신 과제 공모
함양군이 경상남도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민과 기업이 직접 디자인하는 민생규제 혁신 과제 공모’를 4월 23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생활 속 불편, 기업 활동, 국민 안전 등 일상과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규제 분야)을 발굴해 정책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개인, 기업, 단체 등 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분야는 ▲취업 일자리(청년‧경력 단절자 노인 등 취업 애로사항 등) ▲국민 복지(출산, 육아, 저소득층 및 노인 복지 저해규제) ▲일상생활(교통, 주택, 의료 등 생활 속 불편사항) ▲국민안전 강화(소방, 보건, 환경 등 생활재해 관련 규제 강화) ▲신산업(신기술‧신서비스, 신재생에너지, 첨단의료 등) ▲창업 입지 고용 애로사항 ▲생산 유통 판매 애로사항이다.
함양=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