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경북도정 주요시책 추진 평가에서 최우수 부서에 농업정책과가, 최우수 시·군에는 경산시와 성주군이 각각 선정됐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업정책과는 지난 한 해 동안 6차 산업 현장혁명 추진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돌봄농장 조성사업 등 주목할 만한 정책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지난해 6월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경북농업 6차 산업 육성 포럼을 발족해 청년일자리 창출 등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의제를 발굴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부서로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문화융성사업단, 경북형 청년정책을 역점 추진한 청년정책관(현 일자리청년정책관)이 선정됐다.
특별상은 자연재난과에 돌아갔다.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지진 당시 도 대책본부를 구성하는 등 신속한 대처로 현장 중심의 재해복구를 추진하고, 지진방재종합대책을 수립해 지진대응 전문성을 강화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시·군 평가는 일자리창출, 투자유치 등 도정 역점시책과 일반 행정, 사회복지 등 11개 분야로 구성된 정부합동평가 추진실적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우수 및 우수 시·군 선정은 총 162개 세부 평가지표에 대해 중앙부처 통계실적, 경상북도통합평가시스템(GB-VPS), 자체평가 등을 통해 이뤄졌다.
최우수 시·군으로 뽑힌 경산시는 도정 역점시책의 일자리창출 분야와 지역경제 및 정부합동평가 등 많은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고, 성주군은 도정 역점시책인 투자유치 분야와 정부합동평가 사회복지, 규제개혁, 환경산림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또 우수 시·군에는 안동시, 포항시, 의성군, 칠곡군, 봉화군이, 실적 향상 공로에 대한 수상인 도약 시·군에는 김천시, 고령군이 각각 선정됐다.
경북도는 우수 부서에 대한 인센티브로 200~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우수 시·군에는 상 사업비 각 1~2억원, 포상금 각 300~7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병윤 기획조정실장은 “일자리 창출, 투자유치, 국가예산확보 등 도정역점시책에 대한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성과평가를 통해 열심히 일하는 부서와 시·군에 대해서는 성과에 합당한 인센티브를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 향상과 성과 중심의 공직문화를 한층 더 강화하고 도민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