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민선 6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평가에서 종합 최우수 등급인 SA를 받았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등이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 대구, 세종, 경기, 경북, 제주 등 6개 시·도가 SA를 받았다.

평가 세부지표인 공약이행완료, 목표달성분야, 주민소통분야 등 3개 평가지표에서 모두 SA를 받은 시·도는 경북도와 제주시 등 2곳뿐이다.

특히 도는 유일하게 고용률은 상승(61.7%→62.1%)하고, 실업률은 하락(3.1%→2.8%)하는 등 뚜렷한 실업난 개선 효과를 보이기도 했다.

웹 소통 분야와 공약 일치도의 경우 ‘Pass’ 또는 ‘Fail’로 평가받는데 모든 지자체가 ‘Pass’ 평가를 받았다.

공약이행 분야에서는 민선 6기 총 공약 98개 중 82개 공약(83.7%)이 완료·이행 공약으로 평가받았고, 16개는 정상추진 공약으로 분류됐다.

목표달성 분야에서는 97점(100점 만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획득했고, 주민소통분야는 공약 배심원단 운영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남은 임기동안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100% 완료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