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쌀 과잉문제 해소를 위한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을 적극 권하고 있다.
논에 벼 이외의 다른 작물 재배 시 ha당 평균 34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천면의 재배 목표는 33ha이며 4월 20일까지 신청 받는다.
이와 관련, 의성군 구천면은 지난 27일 면사무소에서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신청 권장을 위해 이장 및 진쌀 단지 임원 40명을 대상으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쌀 공급과잉에 대한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 쌀 생산농가의 타작물 전환 등 생산 감축 노력이 필요하다는 취지에 공감했다.
하지만 타작물 재배 시 벼농사보다 일손이 많이 간다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타작물 재배를 위해 배수 등을 위한 기반 조성과 종자대금 지원, 농기계 구입 시 우선순위 적용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나왔다.
장나원 구천면장은 “쌀 공급과잉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쌀 생산 대규모 농가의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성=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