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도 쌍용차처럼 되나… 먹튀 불안감↑

금호타이어도 쌍용차처럼 되나… 먹튀 불안감↑

기사승인 2018-03-31 10:21:29

금호타이어가 중국 기업 더블스타에게 넘어갈 가능성이 커지면서 먹튀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앞서 중국 상하이차가 쌍용차 인수 당시 투자도 없이 정리해고와 기술유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의 고용을 3년간 보장한다. 앞서 산업은행은 5년을 제안했지만 더블스타는 입찰을 포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최대주주 지위를 5년 이상 유지해야 한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최소 5년 뒤에는 더블스타가 국내 공장을 닫고 떠날 수 있다.

이에 차이 더블스타 회장은“우리는 기술을 가져가려는 게 아니다”라며 “한국을 금호타이어의 중요한 발전 기지로 삼고, 중국 지리자동차가 볼보차를 인수한 것처럼 독립 운영을 보장할 것”말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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