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서 화재…인명 피해 없어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서 화재…인명 피해 없어

기사승인 2018-04-04 16:52:56

경기도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54분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LCD단지 내 폐수처리장 신축 현장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근로자 10명이 옥상으로 대피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콘크리트 자재 등이 불타 LG디스플레이 단지 주변 일대에 검은 연기가 퍼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옥상에 대피한 근로자들을 전원 구조했다. 현재 장비 23대와 인력 50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공사현장 지하 1층에 있던 스티로폼에 불똥이 튀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를 진압한 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큰 화재는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인명 피해는 없으며 공장 설비와 관계없는 폐수처리장 신축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라 피해 규모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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