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상이 평양 공연에 관해 아내 심혜진에게도 말을 아낀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싱글와이프2’에 출연한 윤상에게 출연진들은 최근 평양 공연에서 음악 감독을 맡아 잘 마치고 돌아왔다며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윤상은 “13년 만에 방북 공연이 펼쳐졌다”며 “저는 아시다시피 음악에 관계된 부분에 관해서만 그분들과 조율했다. 정말 수고는 함께 해주신 모든 분이 하신 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박명수가 아내 심혜진의 반응에 대해 묻자 윤상은 “설명하기 어려워서 다 결정되기 전까지 얘기를 못했다. 나중에 확정되고 나서 알렸더니 어려운 일이니까 잘하고 오라더라”라고 답했다.
윤상이 감독을 맡은 남측 예술단은 지난 1일 북한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단독 공연에 이어 지난 3일 평양 보통강구역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북한삼지연관현악단과 합동공연 '남북 예술인들의 연합무대-우리는 하나'를 선보였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