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6일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경남도지사 후보, 송도근 현 시장을 사천시장 후보로 각각 공천 확정했다.
한국당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2명의 광역단체장 후보와 함께 4명의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을 의결했다.
특히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6명 후보자 모두 최고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공천이 확정됐다”며 “송도근 후보자는 무소속으로 있다가 우리 당에 입당한 이후 경찰로부터 8번을 압수수색 당했지만 경찰이 우리 당의 공천을 좌지우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천을 확정 받은 송 시장은 오는 9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앞서 한국당 사천시장 후보 공천에는 송도근 시장과 박동식 전 경남도의회 의장, 송영곤 전 창녕군수, 이종범 사천시의회 부의장, 황인경 전 서울YWCA 이사 등 5명이 신청했다.
지난달 말 한국당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자체적으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사천시장 후보자 추천을 요청한 바 있다.
사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