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구제역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유지됨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개최예정이던 2018 토요상설 소싸움 경기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토요상설 소싸움 경기는 지난 7일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진주전통소싸움경기장에서 개최되며 당초 4월 7일 개막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14일로 1차 연기된 후 이번에 무기한 연기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는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소싸움 대회를 진행하기 위해 편의시설을 정비하는 등 소싸움을 안전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지만 국가차원의 구제역 방지를 위하여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 경남 농산물 수출탑 수상자 88명 중 진주시 35명 수상
진주시가 제22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시책평가에서 기관 우수상을 수상하고 수출단체와 농업인 35명이 수출탑을 수상했다.
진주시는 9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제22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농수산물 수출 시책평가 부문 ‘우수상’과 함께 농산유통과 양인영 주무관이 수출유공자 도지사 표창을, 수곡농협 수출농단(조합장 문병호)은 경남도 최고수출농단상을 받았다.
수출탑 수상에 대한 인센티브는 최고수출농단에 5천만 원, 개인수상농가 33명에게는 각 4백만 원씩 총 1억 3천2백만 원의 상사업비가 지원된다.
진주=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