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가 주연을 맡은 휴먼 영화 '덕구'(방수인 감독)가 실 관람객들의 높은 평점과 압도적인 호평으로 15만 관객을 돌파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덕구'는 지난 9일 1만640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덕구'의 누적 관객수는 15만4258명이다.
'덕구'는 올해 84세, 연기 경력 62년 차 현역배우인 이순재가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감독 추창민) '로맨틱 헤븐'(감독 장진) 이후 7년 만에 스크린에 주연으로 컴백한 작품. '덕구'는 포털사이트 다음 평점 9.1점, CGV 에그지수 98%, 롯데시네마 9.4점을 달성하는 등 실 관람객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호평을 얻었다.
순 제작비 5억 원이라는 저예산 영화인 '덕구'는 특별한 장르적 장치가 없음에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와 진심을 담은 이야기, 악인이 없는 착한 이야기, 국민 배우 이순재와 천재 아역 배우 정지훈의 진심을 담은 열연이 감동을 전한다는 평.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할아버지가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되면서 세상에 남겨질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