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정 등 소속된 연예기획사 설성민 대표 구속 "수술 받으러 간다 거짓말"

한은정 등 소속된 연예기획사 설성민 대표 구속 "수술 받으러 간다 거짓말"

기사승인 2018-04-10 16:53:03

배우 한은정, 이연수 등이 소속된 마마크리에이티브 설성민(35·이진석) 대표가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10일 SBS Fun E는 연예계 관계자들의 말을 빌어 "설성민 대표가 지난 2월 사기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설 대표는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으며, 기술보증기금과 관련한 사기(횡령)혐의가 포착돼 검찰 조사를 받아오다가 기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소속사 직원들을 비롯해 배우들에게도 구속 관련 상황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월 구속 직전 설 대표는 소속사 사람들에게 “큰 수술을 받으러 가기 때문에 당분간 연락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소속사 대표 구속에 따라 소속 배우들도 출연료 정산 여부를 모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성민 대표는 배우 출신 기획자다.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했으며 영화 ‘홀리데이’, ‘꿈은 이루어’, 뮤지컬 ‘남자가 사랑할 때’,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 등에 출연했다. 이후 지난해 마마크리에이티브를 설립, 예능 투자ㆍ제작ㆍ광고대행 등을 소화해왔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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