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클라우드, 기가지니 서비스도 책임진다= KT가 인공지능 TV ‘기가지니’ 서비스 인프라를 ‘클라우드(Cloud)’로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가지니 서비스 인프라 클라우드 구축으로 문제 발생 시 보다 빠르고 유연한 대응으로 기가지니 서비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기가지니 인프라 운영비용을 기존 대비 약 30% 이상 절감하는 효과도 거뒀다. KT는 2011년 3월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유클라우드 비즈(ucloud biz)’ 출시 이후 지금까지 공공분야를 포함해 대기업, 중소기업, 미디어와 게임 업종 등 6000여 개 기업 고객을 보유한 국내 1위 클라우드 사업자다. 유클라우드 비즈 홈페이지와 전용고객센터에서 유클라우드 비즈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KT, 고객사와 함께하는 커넥티드카 기술세미나 개최= KT가 19일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KT 고객사 대상으로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커넥티드 카’를 주제로 한 테크니컬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했다. KT는 세미나에서 커넥티드 카 산업전망과 현황, KT가 수주한 자율주행 실증단지 구축 사례 등을 설명했다. 향후 커넥티드 카 산업을 통해 변화될 미래생활과 사업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특히 KT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MWC에서 소개되었던 KT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n-Vehicle-Infotainment) 플랫폼 체험 공간을 마련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KT, 란콰이펑 그룹과 웹툰으로 글로벌 진출 도전= KT가 홍콩 란콰이펑 그룹 계열사인 ‘란콰이펑 문화 영화사’와 케이툰의 인기 웹툰을 영상화하기 위한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란콰이펑 그룹은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활동하는 부동산개발회사로, 상업·레저 단지 개발을 비롯해 여러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운영 및 관리한다. 이번 계약으로 KT는 케이툰 인기 작품 ‘안드로메이트’, ‘나를 키워주세요’, ‘사화’, ‘아이언 걸’, ‘밥해주는 남자’ 5개의 웹툰을 영상화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을 란콰이펑 그룹에 제공하고, 란콰이펑 그룹은 자사가 보유한 영화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이번 계약으로 한국 웹툰이 세계 최대 콘텐츠 시장을 보유한 중국과 미국에 영상으로 진출하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사는 5개 작품 외에도 향후 케이툰 내 인기 웹툰을 영상화하기 위한 판권 계약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화웨이, EU 공식인증기관 통해 5G 제품 CE 인증 획득= 정보 통신 기술(ICT)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화웨이의 5G NR(New Radio) 제품들이 유럽연합(EU)의 안전규격 공식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TÜV SÜD)’의 검증 요구조건을 통과했다. 이로써 화웨이는 5G 제품으로 유럽통합규격인증(CE)의 TEC(type examination certificate) 인증을 획득한 첫 기업이 됐다. CE-TEC를 받은 화웨이의 ‘5G C-밴드 매시브 MIMO AAU’는 3GPP 규격(3GPP TS 38.104)에 기반했다. 초광대역이동통신 (eMBB)의 대용량 트래픽 시나리오에 맞춰 디자인된 AAU는 야외에서 xGbps의 속도와 밀리초(millisecond) 단위의 지연 시간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유럽경제지역 내에서 수입 및 판매되는 제품들은 CE 마킹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며, 이는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통과 기준으로 간주된다. 향후 화웨이는 5G R&D(연구개발)에 투자를 지속하고 표준 설립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산업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다가올 5G 시대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출 예정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