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김희철이 2006년 당했던 교통사고로 지속적인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해졌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승기는 “군대 가서 알게 된 사실이 있다. 김희철은 훈련소에서 울보였다더라“고 언급했다.
이에 김희철은 자신이 눈물을 흘린 이유에 관해 “교통사고로 공익(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며 “그렇지만 연예인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었고 훈련소에서 아픈 다리로 정말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당시 훈련을 무리해 받은 김희철은 다친 다리의 상태가 심각해졌고, 눈물도 흘렸다고. 그는 "그때 중대장님이 걱정해줬던 기억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희철은 2006년 8월 팀 동료 멤버인 동해가 부친상을 당해 장례식장에 들렀다 서울로 돌아오던 길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왼쪽 발목부터 엉덩이뼈까지 철심 7개를 박는 다리 수술을 받았다. 이후 후유증 때문에 타이틀곡 활동시에도 완곡을 소화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해 김희철은 자신의 SNS를 통해 “11년 전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 제대로 쓸 수 없는 상태”라며 “늘 마음속으로 이런 생각을 했던 저로서는 지금 멤버들, 팬분들을 볼 면목이 없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