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이 결혼 14년 만에 쌍둥이 아이를 얻게 됐다.

유승준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날 유승준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가 아닌 둘을 주셨다"며 초음파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자궁에 자리잡은 두 명의 아이가 초음파를 통해 보인다.

유승준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이 함께하심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는 네 아이의 아빠. 정말 행복해"라고 밝혔다.

유승준은 2004년 일반인 오모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었다. 쌍둥이가 태어나면 네 명의 아빠가 된다.

유승준은 1997년 가요계에 데뷔했으나 2002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 병역의무 회피 의혹을 받았다. 이후 법무부로부터 입국금지 조치를 받고 중국에서 활동 중이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