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남북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만나기까지 얼마나 많은 이들의 노력이 있었을까. 청와대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킨 이들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청와대는 30일 SNS에 ‘4·27 새로운 시작, 그날을 준비한 사람들’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만찬 환영사 글귀와 함께 군사분계선 앞에서 두 정상의 동선을 점검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맞이하기 위해 리허설을 하는 군악대와 판문점 평화의집 앞 무대·조명을 설치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있었다. 청와대 만찬 메뉴를 준비하는 분주한 손길도 공개됐다.
청와대는 “차근차근 그날을 준비한 사람들의 모습”이라며 #남북정상회담 #새로운시작 #평화가좋아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 27일 정상회담에서 ‘판문점선언’을 발표했다. 이번 선언에서는 완전한 비핵화가 명시됐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