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SW 품질보증 기업인 IGS㈜와 손잡고 게임콘텐츠 분야 인력양성에 앞장선다고 30일 밝혔다.
경북도는 이날 경산 압량에 자리한 IGS㈜경북지사에서 송경창 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 최대진 경산부시장,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IGS㈜ 양유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IGS㈜ 경북지사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지사 설립은 지난해 12월 도와 경산시, IGS㈜, 경북테크노파크 간 체결한 ‘콘텐츠 전문 인력양성 사업’ 업무협약(MOU)의 결실이다.
도는 국내 게임콘텐츠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의 경북지사 설립을 통해 지역 게임 산업 육성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게임 산업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도 기대되고 있다.
IGS㈜ 경북지사는 지난달부터 경북테크노파크와 QA(Quality Assurance) 분야 전문인력 양성 교육에 공동 참여하고 있으며, 교육수료자 100여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QA는 게임이 일정 수준 품질을 가질 수 있도록 제품 출시 이전에 각종 테스트와 검수를 하는 업무를 말한다.
구글 스토어 게임 상위 50개 중 35%에 대해 IGS㈜가 QA 서비스를 하고 있다.
송경창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이번 IGS사 경북지사 설립을 계기로 지역의 게임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고, 신산업분야 기업유치와 인력양성, 취업의 선순환 구조가 연결될 수 있는 신기술분야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설립된 IGS㈜는 종사자 수 820명의 모바일 게임 QA, 게임 운영지원 서비스 업체다. 서울 영등포구에 본사와 국내외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경산=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