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원 덕분이라고 거듭거듭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지난주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우리는 평화만 가져오면 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판문점 선언'’ 계기로 한반도에 평화 분위기가 고조되자 문재인 대통령이나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양보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2000년 남북 정상회담 이후 노벨평화상을 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축전을 보내 노벨평화상 받으라고 덕담하자 문 대통령은 노벨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받고 우리는 평화만 가져오면 된다고 말했다.
남북정상회담 직후 가진 한미정상 통화에서도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을 돌렸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