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문재인 정부 출범 1주년… 지난 1년 많은 일 있었다”

“5월 10일, 문재인 정부 출범 1주년… 지난 1년 많은 일 있었다”

기사승인 2018-05-03 15:02:44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일 “문재인 정부는 취임 후 1년 동안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다. 끊어지고 단절됐던 정부와 국민 간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정부’, ‘국민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청와대’가 되기 위해 매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1년 많은 일이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 가야할 길이 더 멀기에 문재인 정부는 묵묵히 남은 길을 갈 것”이라며 “10일이면 문재인 대통령 취임 1주년이 된다. 소박하고 간소하게 그 날을 준비하고 있다. 여느 때와 같이 대통령은 빼곡히 쌓인 서류와 씨름할 것 같다. 참모들은 일을 할 것이다. 남북정상회담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았지만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 변화는 어지러울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냉정하고 차분하게, 그리고 열정적으로 평화로운 한반도, 국민이 행복한 세상을 향한 여정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또 “취임 1주년과 관련된 저희가 준비하던 내용들과 계획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주지하다시피 1주년 전날인 9일 한․중․일 정상회의가 있다”며 “대통령께서는 9일 아침 일찍 일본을 방문했다 돌아오실 예정이고, 10일에도 판문점 선언 이행 계획을 챙기는 등 주로 업무로 바쁘게 하루를 보내실 것 같다”고 전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을 차분하게 돌아보며 성과를 정리한 자료를 마련했다”며 “3일, ‘국회 취임식에서 판문점 남북정상회담까지 든든한 대통령’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공개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1년 활동을 정리한 것이다. 같은 날 ‘문재인 정부 1년 국민께 보고드립니다’ 제목의 정책성과 자료집을 공개한다. 이는 정부 각 부처가 1년의 성과를 정리해 모은 것이다. 4일부터 청와대 사랑채 2층 로비에서 ‘다시 찾아온 봄, 문재인 정부의 1년을 돌아보다’를 주제로 ‘취임 1주년 기록사진전’을 개최하게 된다. 이 사진전은 6월 3일까지 계속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풍성하게 자료를 낼 예정이다. 10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행보와 메시지, 정책성과를 화보 형태로 구성한 자료집 ‘광장에서 골목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길’을 공개할 예정이다. 같은 날 ‘타임라인으로 보는 1년’을 게재할 예정이고, 이른 아침 청와대 사람들의 출근 모습을 담은 미니다큐 ‘청와대의 아침’을 공개할 예정이다. 인왕산 길이 공개되는데 그 공개 내용을 담은 미니영상 ‘열린 청와대, 인왕산 가는 길’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또 “5월 중에 문재인 대통령의 영문 연설문집, 국정성과 영문 자료집, 외국 오피니언 리더들의 평가와 기대를 담은 영상메시지를 제작해 이 또한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의 철학과 정책을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 연설문집’과 ‘문재인 대통령 말글집’이 7월에 발간될 예정이고, 연설문집은 지난 1년 대통령의 연설과 행사 말씀, 주요 회의 모두말씀, SNS 메시지 등 300여건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말글집은 연설문집의 축약본으로 e-Book 버전과 시각장애인용으로 만들어 보다 많은 국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취임 1주년을 맞아 청와대 기념품을 새롭게 디자인해 사랑채에 선보인다. 5월 10일 당일 저녁에 효자동, 삼청동, 팔판동, 청운동의 주민들을 초청한 주민음악회를 녹지원에서 개최할 예정다. 이와 관련된 영상은 사후 공개로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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