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혐의' 김흥국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워… 당분간 봉사로 자숙"

'무혐의' 김흥국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워… 당분간 봉사로 자숙"

'무혐의' 김흥국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워… 당분간 봉사로 자숙"

기사승인 2018-05-08 16:27:54

가수 김흥국이 강간·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사건에 대해 경찰로부터 무혐의를 받았다. 이에 관해 김흥국은 "대중과 팬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8일 김흥국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친것에 대해 대중과 팬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가족들에게도 미안하고, 믿어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또 김흥국은 "이제 명예를 회복하여 새 인생을 살면서 가족과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대한가수협회 선후배분들이 그동안의 물의에 대해 용서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후 계획에 관해서는“당분간은 봉사로 자숙하려고 한다"고 알렸다.

이날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김흥국의 강간·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사건은 무혐의로 판단,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 측은 고소인 A씨와 김흥국을 각각 두 차례씩 소환 조사했으며, 휴대전화 등 증거물 분석과 참고인 조사 결과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30대 여성인 A씨는 "과거 김흥국에게 2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 3월 21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김흥국은 "성폭행 사실이 없다"며 "오히려 A씨가 만남을 요구하는 연락을 취하고 1억5000여 만 원의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고 반박했다.

이후 김흥국은 A씨를 상대로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또 2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제기했다. 해당 사건은 서울 강남경찰서가 수사 중이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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